개인투자용 국채, 상품분석 및 매수방법 정리 (ft. 분리과세)

 

 

 

 

 

 

 

오늘은 개인투자용 국채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매수방법 정리하는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4.3.4일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 대행기관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국내 11개 증권사가 모두 도전했는데 단독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빠르면 오는 '24.6월부터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란 말 그대로 개인만 투자할 수 있는 국채입니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연간 1조원 규모(월 약 1,000억원 내외)로 발행을 계획하고 있고, 세제혜택도 추가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와 개인 서로 윈윈 할 듯 한데요. 먼저, 정부는 국채 판매처를 추가할 수 있게 되고, 개인은 무위험의 국채를 통해 안정적인 장기/노후대비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보통 국채를 매수하면 기준 금리 변경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금융상품으로 만들면서, 예금 상품처럼 확정금리를 100%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23.6월말 기준 국채 보유량은 국내기관 79.4%, 외국인 19.4%,개인 1.2%로 개인의 보유량은 극히 적습니다.

 

 

 

 

 

 

 

 

 

 

그럼, 개인투자용 국채 상품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투자방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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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물/20년물에 대해, 1인당 연간 총 1억원까지 매입 가능합니다. 다만, 연간 총 1조원이고, 이를 11개월동안 분할하여, 월 909억원씩 발행되므로 매수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청약방식을 공모주 투자와 비슷하게 일괄/비례방식으로 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약간 다른점은 균등/비례 물량을 보통 5:5로 배정하는 공모주와 달리, 소액 투자자 우선 배정하는 일괄방식이 적용됩니다.

 

 

즉, 최소 금액 이상 청약을 하면 일단 균등배정 방식으로 참여자에게 모두 배정하고, 남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비례배정하는 방법입니다. 남는게 없다면 비례 배정도 없는 셈입니다.

 

 

발행 물량은 적은데 반해, 수요는 엄청 높을 것이므로 아마도 대부분 일괄 배정으로 소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 기획재정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익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금리는 표면금리는 + 가산금리에 연복리가 적용됩니다. 여기서 표면금리는 전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 적용됩니다.

 

 

참고로, '23.1~7월 국고채 10년/20년물의 낙찰금리 평균은 3.5% 였는데요. 이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만약,  10년물을 매수했다고 하면, 10년 후 세후 35%(연 환산 3.5%), 20년물을 매수했다고 하면, 세후 20년 후 세후 84%(연 환산 4.2%)의 만기 수익률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산금리가 제공되는데, 이 부분은 청약공고가 나와봐야 알 수 있으므로, 일단 3.5% 표면금리만으로 수익률을 계산해 봤습니다. 다만, 표면금리는 청약 직전월의 국채 평균 낙찰금리이므로 3.5%에서 변화되니 수익률 계산 시 유의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중도 환매는 매입 후 1년 후부터 가능한데, 이때 가산금리, 연복리, 세제혜택은 사라지고, 표면금리에 단지로 이자만 제공됩니다.

 

 

 

 

 

 

출처 : 기획재정부

 

 

 

 

• 매입 자격 및 한도

-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보유한 개인 (1인 1계좌)

- 연간 매입한도 : 1인당 총 1억원

- 최소 매입단위 : 10만원

 

 

• 판매 종목: 10년물, 20년물

 

• 발행 주기 : 연 11회(1~11월), 매월 20일
• 발행 방법 : 청약 방식

- 공모주 청약과 비슷하게 일괄/비례 배정 방식으로 배정

 

 

• 상환조건 및 적용금리

- 만기일에 원금 + 이자 일괄 수령

- 만기 시, 표면금리 + 가산금리에 연복리 적용

- 표면금리는 전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 적용

- 가산금리는 시장상황 등 고려하여 매월 결정/공표

 

 

• 세제 혜택 :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 15.4% 분리과세

 

• 유통/환매

- 소유권 이전 불가. 단, 상속/유증/강제집행의 경우 예외 인정

- 중도환매는 매입 1년 후부터 신청 가능

-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복리/세제혜택 미 적용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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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해 이해가 되셨을텐데요. 이번에는 주인장이 생각하는 투자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개인투자용 국채는 노후 준비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보입니다. 금리를 확정시켜서 향후 받을 수 있는 수익 또한 고정되어 연금처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40세인 가장이 매월 100만원씩 개인투자용 국채 20년물(표면금리 3.5% 기준)을 20년간 매수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20년 후인 60세부터 세후 184만원의 돈을 20년간 매월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예금 풍차돌리기와 비슷한데, 이자가 복리로 불어나므로 더욱 매력적입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국민연금을 보완할 수 있어 보입니다.

 

 

또한, 매수금액 총 2억원까지 15.4% 분리과세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예처럼 20년간의 연금자금처럼 사용할 분이라면, 월 80만원씩 매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 추가개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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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용 국채는 단독 판매대행 기관으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오는 '24.6월부터 매수가 가능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미래에셋증권만 가능하겠지만, 향후 더 많은 증권사 통해 매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미래에셋증권 계좌가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나중에 별도의 전용계좌를 추가개설 해야 합니다. 따라서, 20 영업일 계좌 개설 제한을 잘 염두해 두고, 다른 은행/증권사의 계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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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개인투자용 국채 상품분석 및 매수방법 정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식 또는 주식 + 채권 조합으로 20년간 불입하는게 수익률이 훨씬 높지만, 노후에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도 중요하므로 위험자산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용 국채에도 자금을 일부 분산해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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